[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감시가 소홀한 사찰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A 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경 천안 성거읍의 한 사찰에 몰래 들어가 불전함에 있던 현금 4만 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 전 해당 사찰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리 전화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스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직원들은 야산으로 도주한 A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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