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충청투데이 창의융합교육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적 인재를 육성키 위한 창의융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남형 메이커교육인 상상이룸교육을 비롯해 충남형창의융합형과학실 모델학교, 수학체험센터, 소프트웨어교육 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충남교육청과 충청투데이는 올해 충남 각 시·군에서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이들 기관의 활동을 조명해 창의적인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한다.

▲ 공주여고 창의융합형 과학실험 모습. 공주여고 제공
▲ 공주여고 창의융합형 과학실험 모습. 공주여고 제공

◆공주여자고등학교… 과학실탐구·토론·실험· 창작·강의 가능한 유연한 공간

협업·의사소통·첨단 정보통신 기술·기기활용 능력 향상 뒷받침
최신 과학기자재 갖춘 상상이룸 활동·테마 중심 프로젝트형 수업
공학 분야 지망 학생 동아리 ‘공대여신’서 3D프린터 문화 전달도

충남 공주여자고등학교는 지난해 충남형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로 선정되면서 학생들의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첨단 기기 활용 능력 향상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과학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이렇게 완성된 공주여고 창의융합형 과학실은 별관 1층에 생물화학실험실과 상상이룸 공작실이 있으며 2층에는 물리실험실과 지구과학실험실이 배치돼 있다.

특히 무선통신, 인터넷, 클라우드 기반 교육환경은 물론 스마트 MBL, 전기영동 장치, 무선 현미경 등의 최신 과학기자재와 3D 프린터, 전동 공구 기반의 상상이룸 공작실까지 학생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이끌어낼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모든 실험실에는 실험 안전과 사용 편리성이 돋보이는 천정형 릴 콘센트와 보강된 환기시설 등 안전하고 쾌적한 과학실험 기반이 마련됐다.

블루투스 통신 기반의 스마트 MBL 실험 장치, 무선 현미경, 전기영동장치, 마이크로피펫 등의 최신형 과학 실험 기기를 확충하고, 낡고 구형인 기구장을 신형 붙박이 수납장으로 교체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해 실험 기구가 사용하기 쉽게 분류·정리됐다.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하고 결과물을 공유할 수도 있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실험실 무선 AP에 연결하면 개별 또는 모둠별 탐구 활동의 과정이나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협동 학습을 할 수 있고, 온라인 플랫폼에 학습의 결과물을 저장해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공주여고 창의융합형 과학실에선 무선 AP가 갖춰진 유연한 실험실 공간, 확충된 최신형 과학 실험 기자재와 증액된 실험 실습 지원비를 바탕으로 과학 실험 캠프, 동아리 활동, 자율적인 실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3D프린터가 갖춰진 상상이룸 공작실에선 학생들이 직접 3D 모델링을 해 프린팅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상상하는 것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공학 분야를 지망하는 학생 동아리 ‘공대여신’은 3D 프린팅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것은 물론 학교 내 다른 학생에게 3D프린터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공주여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융합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쌍방향 수업과 첨단 기기를 활용한 과학 실험, 테마 중심의 프로젝트형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요구되는 인재상도 바뀌고 있다”며 “학생들이 3D프린터 등 첨단기기를 활용하는 능력, 그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천동대초 과학교과 조사학습 모습. 대천동대초 제공
▲ 대천동대초 과학교과 조사학습 모습. 대천동대초 제공

◆대천동대초등학교… 실험하고 토론하며 창의력 키우는 창의융합 프로젝트

쉽고 재밌는 학생 중심 과학실험으로 창의력·상상력 키워
‘실생활 속 문제 해결’… 교과 내용 중심 학년별 프로젝트
과학 교과 내용 중심 융합수업… 학년별 프로젝트 진행

충남 대천동대초등학교는 쉽고 재밌는 과학실험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학생 중심 과학교육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스팀(STEAM) 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갖춘 과학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천동대초는 2018년 STEAM교육 선도학교를 시작으로 STEAM 교사연구회,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2018~2019) 등을 운영하면서 창의융합형 수업 개발에 집중해 왔다.

더불어 지난해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 선정으로 학생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과학실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다 전문적인 과학교육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대천동대초는 현재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2학기 2개의 창의융합수업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 중이다. 담당 교사들도 프로젝트 학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교사협의회 및 연수를 운영하면서 학생 창의성 신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8~10차 수업을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대천동대초 창의융합형 과학실에는 AP 2대, 3D펜 32대, 서피스프로 15대, 스파이크프라임 7세트, 태블릿PC 32대, 스마트칠판 1대 등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조사학습과 과학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과학실험 기구와 장비로 구현할 수 없었던 VR, AR을 활용한 수업과 3D모델링을 통한 모형 제작, 탭북을 이용한 발표 자료 제작 등 과학 수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이는 곧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참여도 이끌어 냈다.

대천동대초 과학융합교육의 장점은 토론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실생활 속 문제점을 찾아 현상을 조사하고 과학적 이론을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서로 토론하면서 해결 방법에 접근해 간다.

이러한 수업의 변화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과학과 다른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대천동대초가 미술, 음악, 국어, 수학 등 과학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융합 수업을 진행한 결과 3학년은 ‘학교 소음 줄이기 프로젝트’, 4학년은 ‘녹색 지구를 위한 물 사랑 프로젝트’, 5학년은 ‘복도에서 뛰는 행동 방지 프로젝트’ 등 학년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또 교사들은 다양한 분야로 이용하게 될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과학 수업에 접목하고 있으며 피지컬로봇을 이용한 교과 실험 장치 개발과 적용을 위한 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대천동대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을 위해 현재 구축된 과학실 활용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과학수업 개선과 창의력·사고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 기사는 충남도교육청과 충청투데이가 함께하는 창의융합교육 홍보를 위한 공동캠페인입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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