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 회기… 안건 139건 처리
“임기내 의회 인사권 독립 온힘”
유성복합터미널 정상추진 노력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영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권중순 대전시의장의 일성이다.

권 의장은 18일 취임 100일 자료를 통해 “취임 100을 맞았다. 그동안 네 차례 회기를 거치며 139건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8대 후반기 의회는 22명 의원 중 16명이 초선이다. 우려되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며 “초선의원들은 자발적인 연구모임, 적극적인 연찬회 활동, 교육과정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했다. 열정은 역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고 평가했다.

권 의장은 의회 본연 업무도 강조했다.

그는 “의회 본연 업무는 견제와 감시다.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강시장 약의회’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의회 인사권 독립이 절실하다. 임기 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피력했다.

지역 현안도 언급했다.

권 의장은 “지역 최대 현안은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다. 사업이 4차례 무산돼 10년째 공회전하고 있다”며 “시가 10월 중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의회 차원에서도 정상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의장은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겠다. 시민이 원하는 정치, 비겁하지 않은 정치를 선보이겠다”며 “최고의 정치는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다.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영그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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