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넘고 당도 높아…문화원서 전시

▲ 2020년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올해의 보은 대추왕으로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목상균 씨가 선정됐다.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2020년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올해의 보은 대추왕으로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목상균 씨가 선정됐다.

보은군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은 대추왕 선발심사를 실시해 올해 최고 품질의 대추를 가렸다.

이번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는 관내 17개의 대추 농가가 신청했고, 대추연합회와 산림조합 관계공무원 등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1차 현지조사와 2차 계측, 외관심사를 통해 대추왕을 선발했다.

농가의 과원 관리상태와 출품 생대추의 크기, 무게, 당도, 색택 등 엄밀한 심사를 거쳐 대추왕 1농가, 우수상 3농가, 장려상 5농가가 결정됐다.

크고 작은 태풍이 계속 발생해 대추생산에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목상균씨가 출품한 대추는 36㎜ 이상의 크기와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색택 및 균일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심사결과 최고의 대추로 인정받았다.

그 밖에 성희순 씨, 전은해 씨, 백수복 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은 지난 16일 보은대추온라인축제 개막식에서 실시됐으며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대추는 오는 30일까지 대추축제 기간 동안 보은군 문화원 시청각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대추재배 선진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대추 온라인축제 기간 중 입상 대추를 전시해 전국에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