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깊어가는 가을 속에 대전 도심 가을꽃들이 만개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유성구 갑천 둔치에는 노란 황화코스모스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황화코스모스는 분홍빛, 보랏빛을 띠는 일반 코스모스와는 달리 강렬한 노란빛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황화코스모스 꽃밭은 갑천 외에도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변 5만 7000㎡ 면적에 조성돼 있습니다.

한편 유림공원에는 국화와 함께 핑크뮬리, 억새 등이 가을 정취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17일부터 내달8일까지 이곳에서는 지역화훼농가를 돕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유성국화전시회가 열립니다.

국화 조형물과 국화 꽃길 등은 여전히 볼 수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공연이나 체험행사는 열리지 않으며, 먹거리 부스도 운영되지 않습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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