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앞둔 국가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에 유석재 현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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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앞둔 국가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에 유석재 현 소장
  • 최윤서 기자
  • 승인 2020년 10월 15일 19시 53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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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 초대 원장도 이정환 현 소장
일각에선 엘레베이터식 인사 지적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승격을 앞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국가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하 핵융합연) 초대 원장에 유석재 현 소장이 임명됐다.

15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는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된 ‘제137회 임시이사회’에서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핵융합연 초대 원장으로 유석재 현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이, 재료연 초대 원장으로 이정환 현 재료연구소 소장이 선정됐다. 

유 초대 원장은 1987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 1989년 동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1997년에는 독일 KIT에서 플라즈마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핵융합연구소에 들어와 선임단장,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장, 응용기술개발부장 등을 거쳐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3년이며 핵융합연이 본격 설립되는 내달 20일 시작한다. 이날 핵융합연구소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설기관에서 독립된 연구원으로 승격된다.

같은 날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도 독립기관인 재료연으로 승격된다. 재료연 초대 원장인 이정환 현 소장은 1980년 한양대 정밀기계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연세대 파괴역학 석사, 1995년 홍익대 금속가공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지금까지 재료연구소에서 재직 중이다. 부소장, 선임연구본부장, 산업기술지원본부장, 융합공정연구부장 등을 거쳐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

승격 후 첫 초대 원장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일각에서는 원장 선임을 놓고 ‘엘레베이터식 인사’라는 지적도 따른다. 두 기관 모두 기존 소장이 자동으로 원장에 선임된 모양새라 내부 반발도 예상된다.

이성우 공공연구노동조합 위원장은 “원장 선임 과정에 내부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이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함”이라며 “구성원들의 환영을 받지 못하는 원장이 연임되거나, 이렇게 기존 소장이 원장으로 자동 승격되는 것은 제도적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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