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다시 잡은 희망의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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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다시 잡은 희망의 끈
  • 송해창 기자
  • 승인 2020년 10월 13일 19시 50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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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3기 카자흐스탄인, 치료 후 귀국… 코로나로 재입국 못해
대전선병원, 치료자료·계획 현지에 전달… 입국 후 무사히 수술
▲ 유지만 대전선병원 외과 과장(왼쪽)과 팔레에바 엘미라 씨. 대전선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선병원에서 들려온 훈훈한 소식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대전선병원은 최근 수술을 마친 카자흐스탄 환자가 감사 마음을 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적 팔레에바 엘미라 씨는 현지 병원에서 유방암 3기를 진단 받은 후 추천을 통해 대전선병원 암센터에 내원했다.

1·2차 항암치료를 받은 뒤 고국으로 돌아간 그는 다시 한국에 입국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길이 막혔다.

정윤화 혈액종양내과 과장은 항암치료를 중단할 수 없다고 판단, 겨료 자료·계획 등을 현지에 지속적으로 전달했다. 현지에서 항암치료를 마치고 한국에 입국한 엘미라 씨는 지난 7일 대전선병원에서 수술받았다. 수술은 유지만 외과 과장이 집도했다.

엘미라 씨는 현재 대전선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다. 그는 “먼 땅에서의 치료였지만 항상 친절히 대해줘 고향에 있는 것 같았다”며 “의료진은 치료·수술과정, 예후 등을 세세히 알려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더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가족과 더 함께할 수 있게 해준 대전선병원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선병원은 해외환자를 돕기 위해 의사 출신 현지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국제진료팀을 운영하고 있다.

연락·진료예약 등은 병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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