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전국 기계식 주차장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사진) 의원이 밝힌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설치된 지 10년 넘은 기계식 주차장은 2만 5714곳에 달했다.

전체 기계식 주차장 3만 8431곳의 66.9%다. 정말안전검사 미이행도 상당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8월 기준 검사 대상 기계식 주차장 중 33.5%가 정밀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 의원은 “국민 편의를 위해 설치한 기계식 주차장이 방만한 운영으로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더욱 철저한 관리·감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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