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계룡버스, 마스크 제공
운행 전 차량에 10매씩 비치
미착용 승객 분쟁 해소 기대

▲ 계룡버스는 운행 중인 전 차량에 승객용 예비 마스크를 10매씩 비치하고 있다. 계룡버스㈜ 제공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계룡버스㈜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무상지급에 나서고 있다.

계룡버스는 운행 중인 전 차량에 승객용 예비 마스크를 10매씩 비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선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이로 인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들의 경우 시내버스 종사자들과의 분쟁이 발생함은 물론 이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계룡버스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불편을 해소하고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승객용 예비 마스크를 비치하기로 결정했다.

계룡버스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마스크 미착용 승객들과의 분쟁 및 민원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예비 마스크 비치와 같은 선제적 대응 조치를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와 예방에도 앞장서 시내버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창중 계룡버스 사장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개선과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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