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에서 주말 새 가스 폭발과 화재 등 사고가 잇따랐다.

1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28분경 당진 순성면의 한 도금공장에서 가스가 폭발해 A(65) 씨가 숨지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 씨 등은 도장 작업 이후 기계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삭기(그라인더)로 절단하던 중 내부에 남은 가스가 폭발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날 오후 10시11분경 태안 동문리 서부시장에서는 분식집 인테리어 용접공사를 하던 중 현장에 흘러나온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이 얼굴과 팔, 허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서 오전 3시22분경에는 태안 안면읍의 한 회센터에서 불이 나 경량철골조 7개동 1350.81㎡ 중 769.06㎡와 집기 등이 전소돼 소방 추산 2억 7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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