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민선7기 사실상 마지막 해
공약 가시적 성과 위한 구상보고회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등 논의

▲ 금산군은 2021년 추진 신규시책 173건 및 보완·발전시책 161건 등 총 334건을 발굴했다.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은 2021년 추진 신규시책 173건 및 보완·발전시책 161건 등 총 334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책구상은 민선7기 사실상 마지막 해인 내년 공약·계획사업의 가시적 성과 도출과 코로나19 등 사회불안에 대한 안전망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군정에 대한 본격적인 추진과 정부 국정과제 등과 연계를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시책구상 보고회<사진>를 열고 문정우 금산군수 주재로 실과, 직속기관·사업소별로 구상을 보고 후 발전방향과 보완사항에 대한 논의했다.

특히 주요 현안에 대해 부서장의 일괄 상향식 보고에서 탈피, 부서별 팀장이 직접 보고 후 업무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수평식 회의로 진행됐다.

주요 시책을 살펴보면 선진행정 구현 분야를 위해 △2040 금산군 미래전략계획 수립 △온라인(SNS) 홍보마케팅 △군정과 소통하는 읍면 이장회의 △활기찬 소통을 위한 소통·화통·형통 시간 등이 제시됐다.

복지·보건·문화·교육 분야에는 △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사업 △아동학대 대응체계 운영 △수남지역 보건지소 신설 및 인프라 확충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관광진흥 비전 선언식 개최 등을 중점시책으로 삼았다.

농업·산림·인삼약초·환경 분야의 경우 △1차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산림재해 예방센터 신축사업 △지역식품사업 표준화지원시스템 구축 △금산약용식물원 조성 △체험형 전통인삼포 재현단지 조성 △세계중요농업유산 홍보관 건립 등에 중점을 뒀다.

정주여건 개선 및 안전망 강화 분야에는 △기사천 통합집중형 오류지류 개선사업 △코로나19 방역 클린사업장 조성 및 인증사업 △금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금산군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스마트통합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확대 등을 내놨다.

문 군수는 “금산군정 현안사항 해결에 있어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유연하게 대응하는 혁신적 시책 발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 등 국정 시책과 연계된 사업, 공공서비스의 행정수요 가중에 따른 선택과 집중의 재정운영, 교육·문화·환경 수요자 중심 군민편익 증진 정책 등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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