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천안준법지원센터가 최근 암 투병 중인 보호관찰 청소년 가정의 보호자 등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천안준법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센터 직원들은 최근 추석 명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보호관찰 청소년 3명의 가정과 병원을 방문했다.

직원들은 수삼세트, 홍삼세트 등 105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각종 애로사항과 보호관찰을 받으며 어려운 점이 없는지 등을 청취했다.

이번에 전달된 위문품은 천안보호관찰협의회(회장 장영기)가 추석을 맞아 보호관찰 청소년 가정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유방암으로 1년째 투병중인 서모(17) 양 어머니는 “몸이 아파 우울하게 보내는 날이 많았는데 추석명절 뜻밖의 위문품을 받게 되어 기쁘다. 이번 명절이 가족들에게는 정말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점호 센터 소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주변을 세심하게 돌아보고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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