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인쇄박물관, 경자자 600주년
특별전 ‘세종의 마음을 찍다’ 재능기부

▲ 직지를 설명하고 있는 김강훈 군.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KBS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필구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청주 출신 아역배우 김강훈 군이 청주 고인쇄박물관을 찾아 온라인 전시영상을 촬영해 주목을 받았다.

김 군은 25일 청주 고인쇄박물관이 경자자(庚子字) 탄생 600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특별전 '세종의 마음을 찍다' 영상에 출연했다.

이날 촬영은 청주시민인 아역배우 김강훈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것으로, 김 군은 장원연 학예사와 함께 청주시와 직지를 알리기 위해 전시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했다.

온라인 전시는 10월 중 고인쇄박물관 유튜브에서 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의 마음을 찍다'는 조선 세종대왕시대에 만들어진 경자자(庚子字)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1부 경자자의 탄생, 2부 금속활자 인쇄술과 역사발전, 3부 세종의 과학기술 부흥으로 구성된다.

조선초기의 활자인쇄기술의 발전을 소개하고 경자자로 인쇄한 책 13종, 세종시대의 천문과학기구 10여 종, 천문관련서적 5종, 의학·산학·농학·병학 13종, 천문관련 영상 등이 전시된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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