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시도지사·의장 등 총 20명
토론회·서명운동·연구 등 참여

사진 = 민관정 협의회 참석자들이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프랭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사진 = 민관정 협의회 참석자들이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프랭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청권 4개 시도 시민대표와 국회의원, 시도지사, 시도의회의장 등 민관정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힘을 모은다.

세종시는 28일 시청 여민실에서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위원장 4명, 시도의회의장 4명, 민간 대표 8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세종에선 이춘희 시장과 강준현 국회의원,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김상봉 고려대 공공정책대학장, 김준식 지방분권 세종회의 상임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허태정 대전시장, 박영순 국회의원, 권중순 대전시의회의장, 한재득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이광진 대전경실련 기획위원장은 대전 대표로 참여한다.

충북에선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이장섭 국회의원,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강태재 충북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촉진협의회 공동위원장, 유철웅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공동대표가 참여한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강훈식 국회의원,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이상선 지방분권 충남연대 상임대표, 유태식 충남발전협의회 상임대표도 충남대표로 나서 힘을 보탠다. 

민관정 협의회 출범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의 핵심사업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충청권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에서 출발했다.

민관정 협의회는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해 행정수도 완성에 뜻을 같이 하는 충청권과 전국의 역량을 모아 정치권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된다.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비롯해 혁신도시 시즌2의 차질 없는 추진, 대전과 충남의 신속한 혁신도시 추가 지정과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도 공동 대응한다.

이를 위해 서명운동, 청와대 국민 청원운동 등 홍보 캠페인과 정책토론회, 지역방송 공동기획 토론회, 간담회, 강연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4개 시도 지역연구원, 국책연구원과 공조협력을 통해 조사연구 및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수도권 과밀화 해결과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수 있도록 충청권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영·이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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