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우수관광기업 발굴·육성
컨설팅·입주공간·커뮤니티 시설 갖춰
지역특화사업 발굴 등 프로그램 추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대전 중구 대종로)'가 28일 문을 열었다.

지난 3월 대전시와 세종시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게 지원센터 설립의 출발점이다.

지원센터는 대전과 세종의 우수 관광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목척교에 인접해있는 지원센터는 관광기업 창업·육성 컨설팅 공간, 지역관광기업 입주공간, 관광기업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지역관광기업 입주공간엔 '대전·세종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세종 지역 3개사 등 11개 사가 입주하게 된다. 대전마케팅 공사가 센터운영을 맡는다.

대전마케팅공사는 향후 5년간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광기업 맞춤형 컨설팅·교육 프로그램 △지역 관광인재 육성 △산·관·학 연계 지역특화관광사업 발굴 △입주기업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지역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2월 조치원읍에 들어설 '세종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와 긴밀히 연계해 지역 내 우수 관광기업 협업 지원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성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내년 2월 세종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 개소 등 지역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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