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상징물 조성 완료, 계룡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202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앞두고 계룡시 엄사면 연화교차로에 해군 상징물인 구축함을 설치, 육·해·공군 상징물 조성이 완료돼 계룡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계룡시 엄사면 연화교차로에 해군 상징물인 구축함이 설치돼 육·해·공군 상징물 조성이 완료돼 계룡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계룡시 제공
계룡시 엄사면 연화교차로에 해군 상징물인 구축함이 설치돼 육·해·공군 상징물 조성이 완료돼 계룡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계룡시 제공

시는 해군 상징물 설치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토목공사, 기반 및 석재공사, 구축함 이전 등 총 3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구축함을 설치, 완료하고 28일 오후 2시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이번에 설치한 구축함은 1945년 미국에서 건조했고 1977년 우리 해군에 인수돼 생도 순항훈련, 연합훈련 및 해역경비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2000년 3월에 퇴역해 해군 교육사령부에 전시중이던 구축함을 계룡시로 옮겨와 해군 상징물로 설치하게 된 것.

시는 상징물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주변에 영산홍과 잔디, 반송 등을 식재하고, 홍보 문구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상징물이 잘 보이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일반 공개에 앞서 최홍묵 시장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은 완공된 해군 상징물을 둘러보며, 상징물 조성 경과 보고를 받고,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홍묵 시장은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202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앞두고 해군 상징물이 조성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각 군의 상징물이 국방수도 계룡에 어울리는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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