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추석 성수품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5.4%가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시지부와 함께 주요 성수품에 대한 물가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된 가격은 지난 22일 기준이다.

조사대상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SSM 등 40개 업소이며 농산물 17개, 축·수산물 7개, 기타 9개 등 성수품 33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지난해보다 22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해 평균가격이 상승했다. 또 평균가격 최저가가 가장 많은 곳은 전통시장으로 15개 품목이 저렴했으며 SSM 11개, 대형마트 7개 품목이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수품 차례상 총구입 비용은 전통시장 23만 406원, SSM 23만 3765원, 대형마트 23만 4732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 차이는 약 1.8%이다.

주요 상승품목은 배추(102%), 무(95%), 파(80%), 계란(24%) 등이 긴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채소 값이 상승했다. 하락 품목은 밤(20%), 도라지(11%), 약과(10%), 동태(5%) 등이다. 특히 지난해 대비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은 지난해 대비 약 5.4% 상승한 23만 2968원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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