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협동조합, 공유부엌 아산 맛남의 광장 인기

매주 금요일 혼밥 청년, 외식하는 청년, 요리를 못하는 청년, 요리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한 곳에 모여 마을 부엌을 이용해 즐거운 음식 나누기를 통해 지산지소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

3대가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밥 한끼 먹자 프로그램이 혼밥족 청년들이 함께 모여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고 공유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가고 있다. 3대가 협동조합 제공
3대가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밥 한끼 먹자 프로그램이 혼밥족 청년들이 함께 모여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고 공유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가고 있다. 3대가 협동조합 제공

아산시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인 아산 로컬푸드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먹거리 안정성과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3대가 협동조합 참 좋은 마을부엌 사업은 청년들의 커뮤케이션을 주된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3대가 협동조합은 '밥 한끼 먹자', '맛남의 광장' 등 2개의 공동부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커뮤니티 공간과 남녀노소 모두의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밥 한끼 먹자 프로그램은 3대가협동조합이 젊은 청년들을 주체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등 어려운 사회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갖고있는 삶의 고통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있다.

25일 열린 밥 한끼 먹자 프로그램 참석자들이 서정민 요리강사의 지도로 고추장불고기를 만들고 있다. 아산 = 이 봉 기자
25일 열린 밥 한끼 먹자 프로그램 참석자들이 서정민 요리강사의 지도로 고추장불고기를 만들고 있다. 아산 = 이 봉 기자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요리교실은 혼밥족 청년들이 함께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고 공유하면서 정크푸드, 패스트푸드가 아닌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함께 운영하고 있는 '맛남의 광장'은 남녀노소, 연령, 지역 모두 상관없이 집에서 요리하기 불편하고 설거지가 귀찮은 사람들이 정모, 동아리활동, 요리대결, 요리교실 등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대여해 주고있다.

3대가 협동조합 이광연 대표는"참 좋은 마을부엌은 요즘 뜨고 있는 공유주방의 하나로 늘어만 가는 혼밥족의 젊은이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연대, 공동체 의식으로 함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며 "요리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자유롭게 요리하고, 놀고, 즐기고,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아산에 사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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