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어류·채소·제수용품 등 다 있어
2016년도부터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
자체 방역단, 매일 방역·마스크 배포
추석맞이 고객 대상 다양한 경품행사
평면TV·김치냉장고·세탁기 등 구성
디자인 테마거리 조성으로 현대화 추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요즘 소비 트렌드의 키워드는 '알뜰, 실속, 가성비'다. 추석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에 우수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도마큰시장'(회장 이형국)에서 이를 해결하면 된다.

대전 서구 도마큰시장은 2만여㎡에 달하는 'ㄷ'자 형태의 대전지역 대규모 단일 전통시장 중 한 곳이다. 축산, 어류, 채소 등을 시작해 제수용품, 의류제품, 그릇 백화점 등 취급하지 않는 물건들이 없다.

더 큰 시장으로 도약 중인 도마큰시장은 2016년도부터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고 지속적으로 육성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도마큰시장은 현대화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어 대형마트 뒤지지에 않으면서도 늘 정겨움과 따듯함이 넘쳐난다.
 

◆상인 방역단 매일 자체 방역 실시

도마큰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방역대책을 수립해 고객맞이에 나섰다.

도마큰시장은 안전한 장보기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상인으로 구성한 자체 방역단이 매일 자체 방역으로 선제적 대응을 실행하고 있으며 상인과 고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배포와 시장 내·외부에 손소독제 비치 등으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출입구와 시장 내부에 30여 명의 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체온 측정 등을 지난 15일부터 실시 중이다. 또 상인들은 자체적으로 발열 여부 체크와 개별 점포 소독 실시 등 강도 높은 방역으로 안전한 시장 만들기에 앞장서는 한편 방문 고객을 위해 다양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 (왼쪽부터)도마큰시장 내부 모습, 테마거리 모습, 방역 중인 상인 자체 방역단. 도마큰시장 제공
▲ (왼쪽부터)도마큰시장 내부 모습, 테마거리 모습, 방역 중인 상인 자체 방역단. 도마큰시장 제공

◆추석 맞이 다양한 경품행사

도마큰시장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경품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지역 주민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구매 금액에 따라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는 즉석 경품 응모권을 제공한다. 응모권은 구매한 점포에서 지급하며 경품은 비대면 증정으로 진행한다. 평면 TV, 김치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고객이 선호하는 가전제품과 추석 명절에 필요한 필수품 등을 홍보물품으로 구성해 고객 참여와 만족도를 높였다.

이형국 도마큰시장 회장은 "일 년 중 가장 바빴던 시기가 코로나의 장기화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마음의 거리는 좁힐 수 있는 도마큰시장에서 알차고 실속 있는 제수 용품도 구매하고 75인치 평면TV 당첨자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실속 있는 도마큰시장 추석 제수 상품.
▲ ▲실속 있는 도마큰시장 추석 제수 상품.

◆대표적인 문화관광형 시장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인 도마큰시장은 올해 핵심 사업인 디자인 테마거리 조성과 캐릭터 거리 조성을 완료해 문화관광형 시장의 면모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케이드 모든 구간에 구간별 테마와 디자인을 가미한 패턴 도막과 조명을 설치해 문화와 지역 특색이 공존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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