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오프라인상영관 운영
홍보대사에 배우 오지호 위촉

▲ 이시종 충북문화재단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조길형 충주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이두용 영화제 집행위원장(맨 왼쪽), 김윤식 수석프로그래머(맨 오른쪽)가 2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10월 개막하는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대한 방향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원회)가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제의 방향성과 개·폐막작을 비롯한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온라인상영관(웨이브 wavve)과 오프라인상영관(자동차극장 및 영화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액션의 아이콘 이소룡의 '정무문', '맹룡과강'과 같은 대표작을 비롯해 가족 액션영화 등 세계 각국의 총 70여편의 무예액션영화를 선보인다. 작품들은 '한국액션: 명예의 전당', '이소룡특별전', '월드액션', '액션! 인디데이즈', '가족액션', '프로그래머 초이스' 총 6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 '용루각'은 이번 영화제에서 최초 상영하는 작품으로(월드프리미어)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중국집이지만 실제로는 법이 심판하지 못한 사건들에 대해 정의의 판결을 내리는 자경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폐막작은 페나 돈둡(Pema Dhondup) 감독의 로 링콘국제영화제 감독상, 최우수 남자배우상,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이번 영화제에서 국내 최초 상영된다.(코리아 프리미어) 주인공이 아버지를 찾기 위해 카트만두로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전통과 문화, 뿌리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견에는 이시종 충북문화재단이사장과 조길형 충주시장, 이두용 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윤식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했으며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 및 질의응답이 소개됐다.

한편 이날 영화배우 오지호 씨가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오지호는 MBC 환상의 커플과 KBS2 '추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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