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신문]

홍성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6일 비대면 동아리 활동을 진행했다<사진>.

비대면 동아리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2학년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대면 동아리 활동이 어렵게 돼 선정된 동아리 활동 방식이다.

영어동아리인 잉글리쉬 홀릭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모의유엔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모의유엔에 대한 문제를 맞추고 모의유엔 영상을 직접 찾아본 뒤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활동을 했다.

의료·보건 동아리인 RCY에서는 Zoom(줌)이라는 화상통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발표 수업을 진행하고 다음 동아리 활동에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글리코젠은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로 로얄팰레스 활동으로 동북공정과 한국문화에 대한 주제로 자유조사를 통해 보고서 작성을 했다.

과학 동아리인 옥텟은 원래 계획했던 실험의 영상을 시청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비대면 활동인 만큼 대면 활동에 비해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제한적이었지만,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학생들이 기뻐했다.

홍성여고 2학년 김가은 학생은 “보고서쓰기 같은 개인적인 활동이다 보니 (대면수업보다) 오히려 편했던 거 같고 시간이 절약되는 느낌은 있었으나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하지 않으니 확실히 동아리 활동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 아쉬웠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다시 정상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예진 명예기자/홍성여고 2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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