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사진)이 충남 천안 북부 종합사회복지관을 지역과 계층이 모두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초의 '농촌형 복지관'으로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북부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천안시 북부지역은 사회적 인프라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이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천안의 종합사회복지관이 모두 특정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100만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천안답게 모든 지역의 노인, 여성, 장애인, 청소년이 소외받지 않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백석대학교 김승용 교수는 "2007년부터 천안시 북부 종합사회복지관의 필요성에 대해 지적만 있었고 계획에만 머물러 있었다"고 지적하며 "북부지역 사회복지관은 주민의 복지증진, 천안의 균형발전, 농촌사회의 연대감형성, 이주민의 정착, 취약계층 보호, 민관의 협력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주민욕구 수요조사,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과 TF팀 구축 등 단계별 꼼꼼한 계획과 실행과정이 필요하다"며 "소중한 의견을 반영한 대한민국 최초의 '농촌형' 사회복지관 건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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