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산비행장에 해바라기 만개 ‘장관’
BTS MV 촬영… 성지순례 코스로
로맨틱한 추억 선물하는 이색 명소

▲ 시민들이 모산비행장에 만개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 모산비행장에 늦여름 개화를 시작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가 활짝 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비행장 활주로 양옆 1만 8000㎡ 규모에 7월 초 파종한 해바라기는 최근 만개해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가 작년에 처음 시도한 비행장 꽃밭은 이제 제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사진 찍기 좋은’ 이색 명소가 됐다.

특히, 국내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른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성지순례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인근 주민들의 산책 및 운동 코스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10월 초부터는 비행장 산책로 끝 6000㎡ 꽃밭에 핑크뮬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로맨틱한 가을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라며 “방문객들은 거리 두기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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