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사업 6건이 국무조정실 주관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총 164억원이 확보됐다.

충남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정책협의회’ 결과, 공모 신청한 사업 6건이 모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계룡 복합문화센터 △금산 복합생활문화커뮤니티 조성 △부여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 △청양 정산 다목적 복지관 건립 △예산 청년 문화·복지 복합플랫폼 조성 △태안 안면상상도서관 조성 등이다.

도와 각 시·군은 이번 공모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시설과 국·공유지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으로 사업 유형을 다변화하고 대상 시설을 확대해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는 시설의 폭을 넓혔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설계·착공할 계획이며 국비 164억원과 함께 지방비 533억원이 더해져 총 6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선정된 사업 가운데 지역균형발전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금산·부여·청양·예산 등 4건에 대해서는 도비를 추가 지원해 시·군 사업비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복합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민·관 협력을 주도하고, 사업의 다각화 및 주민참여 활성화 등 질적 성장과 내실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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