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공원 조성 국비 45억원
삼성면 복합문화센터 10억 확보
문화·체육·복지시설 확충 기대

▲ 음성군 삼성면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체육·복지시설 확충에 두 팔을 걷었다.

군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확보된 국비를 통해 지역에 문화·체육 인프라 시설등을 확충하고 있다.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체육시설진흥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군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8월 보상계획열람공고 완료 및 9월 보상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보상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이어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부지면적 13만4803㎡에 총 사업비 443억원을 투입해 △체육관 △축구장 △풋살장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 등이 포함된 운동시설과 휴양 및 유희시설, 공공편익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음성생활체육공원 예정부지 내에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5000㎡, 지하1층에 지상2층으로 음성반다비국민체육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지역의 열악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율 증대 및 만족도 제공을 통한 군민 삶의 질 개선 등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할 장애인형 실내체육관 1동(수영장, 실내체육관 등)을 설치한다.

군은 또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는 '2021년 생활SOC복합화 사업 전국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정부에서 오는 2022년까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4월 삼성면 주민들의 복지수요를 충족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삼성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에 생활 SOC사업이 가능한 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면서 군은 생활SOC복합화사업 전국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삼성면 덕정리 일원에 총 사업비 89억원을 투입, 삼성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이 센터 내부에 복지서비스 지원센터와 복지회관, 다목적홀 등 주민 자율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을 포함해 하나의 공간에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생활SOC복합화 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자체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확충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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