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0억 확보… 당진 읍내동·금산읍에 혁신거점공간 확충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금산 금산읍과 당진 읍내동 등 2곳이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선정돼 국비 총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도시재생 뉴딜 2020년 1차 공모사업에 금산과 당진이 선정됐다.

이로써 충남에는 총 21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 총 1조 6555억원 규모의 구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서 금산군은 옛 을지병원을 활용한 ‘금산행복드림센터’ 조성사업을 내세웠다.

군은 상리 일원(5437㎡)에 176억원을 들여 구도심 내 장기간 방치됐던 폐 병원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역 어르신들의 취미활동과 건강치료를 지원하는 노인복지 거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4597㎡ 규모로 조성될 일명 행복드림센터를 통해 노인들의 어울림·건강·취미·사무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시는 읍내6통 ‘다함께 어울림센터 조성’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따냈다.

당진 읍내6통 일원(1350㎡)에 3년간 사업비 84억 9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2711㎡(지하 1층, 지상 4층)의 다함께 어울림 센터를 신축할 예정으로, 센터 내에는 지역소통방과 공동육아나눔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실버코워킹스페이스 등이 들어선다.

도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SOC 공급 확대 및 지역 혁신거점 공간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복지,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등 4대 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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