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을 대표하는 6개 공공기관과 대전시는 17일 시청에서 ‘지역내 소상공인의 고용안정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죄측부터 임주빈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송재섭 한국서부발전 부사장,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 윤보훈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정왕국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협의회 제공
대전충청지역을 대표하는 6개 공공기관과 대전시는 17일 시청에서 ‘지역내 소상공인의 고용안정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죄측부터 임주빈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송재섭 한국서부발전 부사장,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 윤보훈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정왕국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협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충청권 공공기관들이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손을 잡았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충청권 공공기관 협의회와 '지역 내 소상공인 고용안정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대전 충청권 공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충청권 공공기관 6개사가 협의회를 구성하고,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폐업과 실업자 수가 늘자 고용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와 공공기금 사회 환원 차원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대전·충청 공공기관 협의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고용안정과 유지를 위해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각 기관은 △소상공인 고용 안정 기금 조성 및 사회보험료 지원 △일자리 창출 공모전 개최 및 재취업 멘토링사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촉진 사업 등에 공동으로 협력한다.

특히 ‘소상공인 고용안정 지원 사업’은 협의회가 추진하는 제1호 사업으로,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지역 내 소상공인에 사회보험료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더불어 공공기관 일자리창출 협의회는 시와의 협업에 이은 두 번째 공동사업으로 전 국민 대상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다.

이밖에도 향후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협약에 참여한 공공기관들은 올해 공공기금 1억 5000만원을 사회에 환원키로 결정, 대전시에 기부하고 향후 협약기간 동안 공동기금을 조성해 시에 3년간 기부한다.

시는 이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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