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소방청, 서울대병원, 음성군,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될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7일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소방청, 서울대병원, 음성군, 진천군과 함께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될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소방복합치유센터 명칭 변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7일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 정문호 소방청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김기창·이상정 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국립소방병원의 설계, 전문기술, 인력, 재정지원은 물론 지속발전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 방안이 담긴 협약을 맺었다.

이 지사는 "국내 최고의 서울대병원이 동참해 든든하다"며 "의료현실이 열악한 충북에 한 줄기 빛과 같은 국립소방병원이 계획대로 잘 건립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 및 중부권 의료사각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국립소방병원 건립은 전국 소방공무원과 중부권 의료시스템 발전에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참여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총 사업예산 약 1400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지하 2층, 연면적 3만 2814㎡ 규모의 종합병원급(300병상, 21개 진료과목)으로 2020년 22억 5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기본설계 중이다. 2021년도 실시설계 후 착공해 2024년 개원할 계획으로 향후 병원 주변으로 힐링공원, 재활치료 등을 위한 수영장, 직장어린이집, 소방가족치유힐링센터 등 인프라 구축도 계획 중이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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