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충북 증평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개월 만에 발생했다.

17일 증평군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40대의 A씨(증평 3번, 충북 152번)가 16일 증평군보건소에서 검체 채취에 들어갔으며 17일 오전 9시경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현재 경기도 양평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자택 등을 방역했으며, 배우자와 자녀 등 2명의 검체도 채취해 검사에 들어갔다. 이어 가족들은 자가격리 조처됐다.

증평군에서는 지난 2월 20일 신천지 신도인 여자친구와 접촉한 현역 군인인 모 대위(충북·증평 1번)가 충북에서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3월 미국에서 입국한 60대 모 여성(충북 39번, 증평 2번)이 3월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약 6개월 만에 세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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