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배재대가 학생의 학업 의지 향상과 학부모 경제 부담을 경감을 위해 장학제도를 가다듬고 있다.

 16일 배재대에 따르면 ‘배재아펜젤러장학금’을 비롯해 지역인재 장학금, 창의융합특기자 장학금 등을 100여종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세종지역 고교 졸업자에게는 정원 내 최초 합격하면 최초학기 1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충남·충북지역 고교 졸업자도 정원 내 최초 합격 시 최초학기에 한해 장학금 100만원 지급을 신설해 지역인재 양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재대는 '창의융합특기자 장학금'와 'SW우수 장학금'을 신설했다.

 SW인재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면제가 주어지는 창의융합 특기자 장학금을 만들었다.

 SW우수 장학금은 지능SW공학부 학생에게 학기당 60만원이 지급된다.

 배재대는 전공과 연계한 ‘도전 글로벌 배낭여행’과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이 함께하는 ‘크로스 월드’, ‘크로스 컨트리’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인재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학생 만족도를 향상하고 있다”며 “2021학년도에도 여러 제도를 다듬어 학생들이 만족하고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의 올해 기준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규모는 336만 9800원에 달한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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