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시내·외 버스업체, 충남도청에 재정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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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시내·외 버스업체, 충남도청에 재정 지원 건의
  • 조선교 기자
  • 승인 2020년 09월 16일 19시 2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9월 17일 목요일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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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속보>=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위기에 빠진 충남도내 시·내외버스업체가 충남도 측에 재정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16일자 4면 보도>

최근 정부 추경안에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예산이 포함되면서 한시름 놓은 모습이지만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인한 대규모 승객 감소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쉽사리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6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이 최근 도 측에 제출한 ‘노선버스업체 재정지원 건의서’에 따르면 도내 5개 시외버스업체의 운송수입은 지난해 대비 963억여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기준 시외버스 등록대수 739대 가운데 미운행은 364대(47.3%)로 집계됐으며 전체 종사자 1517명 중 유급 휴직자는 523명, 무급은 9명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현상은 해외여행의 급감으로 인해 인천공항 등으로 향하는 전체 운행 노선 절반 가량의 운행이 중단되면서 벌어졌다.

코로나 재확산 이후인 지난달 25~31일 기준 시외버스 운송수입(회사 수입 기준)은 지난해 동기간 25억 5000여만원에서 8억 5100여만원으로 68.5% 하락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조합에 소속된 도내 17개 시내버스업체의 경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년(21억 2700여만원)보다 34.7% 감소한 13억 8800여만원의 수입(교통카드 확정 금액 기준)을 기록했다.

또 농어촌버스는 동기간 2억 600여만원에서 1억 5800여만원으로 22.9% 줄었다.

이같은 감소세는 학생들의 등교가 사실상 중단된 데 이어 감염 우려로 인한 지역 간 이동과 고령자 승객이 대폭 줄어든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사 측은 가장 큰 문제로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다.

시외버스의 경우 공항 운행 재개만이 경영 정상화의 해법이 될 수 있는 데다가 시내버스는 지난 7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승객이 급감해 인상 효과를 누릴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사업조합 관계자는 “업체들마다 인원 감축을 위해 정리 해고를 예고하고 자금 대출과 상담 등을 신청한 상태”라며 “추석 상여금은 고사하고 이달분 임금마저 마련하지 못했다는 업체 대표들의 하소연을 듣는 것이 하루 일상”이라고 말했다.

도는 버스업계 건의에 대해 검토에 나섰지만 타 업종과의 형평성과 코로나 사태로 악화된 자치단체 재정 여건 등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있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특정 분야만을 우선 지원하기엔 형평성에 어긋날 수밖에 없다”며 “고용유지지원금이 연장된 만큼 시간을 벌게 됐지만 해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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