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지역 국회의원 16명, 국토부 장관에 공동건의문 전달
동·서 교류 활성화·경제발전 견인 등…박완주 "최대 숙원사업"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중부권 12개 지역 16명의 국회의원들은 16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공동건의문에는 지금까지 종단형으로 구축된 간선 철도망의 불합리를 해소하고 △동·서 교류 활성화와 경제발전 견인 △서해안시대 물류 기능 강화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향상 등을 건의했다.
또 △경북과 동해안 지역 필수 교통망 확충 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필요성을 담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완주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부터 노력해온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천안시와 충남도를 비롯한 중부권 최대 숙원사업"이라며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동·서간의 화합과 교통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문 의원은 김현미 장관에게 "여야 의원 12명이 합심해 요청하는 건의문이니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동서횡단철도가 지나게 될 12개 시군은 서산, 당진, 예산, 아산, 천안, 청주, 괴산, 문경, 예천, 영주, 봉화, 울진이며, 건의문에 서명한 의원은 성일종(국민의힘(이하 국)·충남 서산태안), 어기구(더불어민주당(이하 민)·충남 당진), 홍문표(국·충남 홍성예산), 이명수(국·충남 아산갑), 강훈식(민·충남 아산을), 문진석(민·충남 천안갑), 박완주(민·충남 천안을), 이정문(민·충남 천안병), 변재일(민·청주 청원), 이장섭(민·청주 서원), 정정순(민·청주 상당), 도종환(민·청주 흥덕), 박덕흠(국·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임이자(국·경북 상주문경), 김형동(국·경북 안동예천), 박형수(국·경북 울진)이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