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403억원 투입…제천역세권 매력적인 공간 탈바꿈

제천시가 앞으로 5년간 403억원이 투입되는 국토교통부의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화산동과 영천동 일원 25만 7588㎡에 오는 2024년까지 403억원(국비 160억원, 지방비 151억원, 충북개발공사 78억원 등)이 투입된다.

시가 공모해 선정된 제천역세권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명칭은 ‘상생으로 엮어가는 제천 역세권 리빌딩 프로젝트’이다.

제천역세권사업 구상도./제천시 제공
제천역세권사업 구상도./제천시 제공

시는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기능 복합형 도시재생 거점 시설 사업인 제천다누리스퀘어 건립(상생 상가 지원센터, 공공 임대 주택 등) 및 생활체육 공원 조성 △상생 협력 상가와 특화 가로 조성을 통한 ‘한마음 상권 활성화 사업’ △역세권 생활환경 개선사업인 의림대로 가로 환경 및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오는 12월 중앙선(청량리~제천역) 복선전철 개통의 기회 요인과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성과는 전 공직자가 오직 시민만을 위해 혼신을 다한 결과로, 제천 역세권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가 공공기관 등을 총괄 사업관리자로 지정, 업무 전부 또는 일부를 위탁하는 제도를 이번에 처음 도입했다.

제천역세권 사업의 총괄 사업관리자는 충북개발공사로 지정됐다.

앞으로 공사는 제천에 임대 주택을 건립하는 데 78억원을 투자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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