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유연근무제 지원해야”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사진) 의원은 돌봄공백에 맞벌이 부부 절반 이상이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장 의원은 “최근 410명을 대상으로 자녀 돌봄공백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맞벌이 부부 중 돌봄공백을 버틸 수 없어 휴업·퇴사를 고려하는 비율이 51%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돌봄휴가 사용이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84%에 달했다. 연차사용도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69%였다”며 “설문조사 참여자 다수는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재택근무·유연근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휴가를 연장하는 것 뿐 아니라 연차·휴가가 가능한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직장인 부모가 일과 돌봄 둘 다 놓치지 않도록 더욱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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