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관련 기본계획안 확정
시설공사 실시설계 연중 완료 예정

▲ 서천군은 15일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 농촌보금자리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보고회 진행 모습.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 농촌보금자리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총괄계획가, 수탁사 및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군은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설문조사 결과와 총괄계획 의견 등을 수렴해 임대주택 배치계획 및 평면계획, 관리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확정된 기본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 중앙지원단 자문의견을 최종 반영해 10월 초 고시하고 시행계획과 함께 시설공사의 실시설계를 연중 완료할 예정이다.

비인면에 추진하고 있는 '서천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은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폐교된 비인면 비남초등학교 12만 2254㎡ 부지에 총사업비 80억 2500만원을 투입해 청년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공간은 25동으로 1인 가구, 가족동반 거주 등 총 29가구가 입주할 수 있으며 공동보육실, 다목적실, 청년다방, 작은 도서관, 등이 포함된 주민공동시설도 함께 조성해 보육·문화·여가 등 청년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귀농귀촌 청년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주택이 적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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