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코로나 우리마을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벽화 도색 사업 추진

충주시 교현2동 봉현로 일대 옹벽이 산뜻한 벽화로 탈바꿈됐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 교현2동 봉현로 일대 옹벽이 산뜻한 벽화로 탈바꿈됐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 교현2동 봉현로 일대 옹벽(예성교회 옹벽, L=50m)이 산뜻한 벽화로 탈바꿈됐다.

15일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희구)에 따르면 봉현로 일대 옹벽은 기존 도색이 낡고 퇴색되어 도시미관을 저해 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만을 야기하던 곳으로 이번 벽화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있다.

이번 교현2동 벽화도색 사업은 'Post-코로나 우리마을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벽화 디자인은 지난 8월 지역주민과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주민들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발굴해 신청하면, 시의 적격성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 시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현2동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우리마을 뉴딜사업'을 위해 직접 발주 9건, 민간보조 4건 등 총 13건에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추성은 예성교회 목사는 "그동안 지저분하게 방치되었던 옹벽이 산뜻한 옷을 입게 되어 기분마저 밝고 환해지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근처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재형 씨는 "아이들의 놀이 장면이 담긴 벽화가 그려져서 동네가 더 밝아졌다"며, "이를 계기로 주변 상가들도 장사가 좀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희구 동장은 "진행 중인 우리마을 뉴딜사업도 신속하게 마무리해 뉴딜사업이 의도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교현2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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