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의 도시 브랜드 슬로건이 ‘이츠대전’(It’s Daejeon)에서 ‘대전이즈유’(Daejeon is U)로 16년만에 교체된다.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4일 브랜드 슬로건을 정비하는 내용의 ‘대전시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8월 시 출범 70주년을 맞아 도시 브랜드 슬로건 변경을 계획, 시민 공모를 통해 지난해 말 대전이즈유를 최종 선정했다.

대전이즈유는 ‘대전이 바로 당신’을 의미하는 슬로건으로 시의 핵심가치가 시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영문표기 ‘U’는 사람을 비롯해 사물과 장소, 자연, 문화 등 대전이 그동안 품어오고 앞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 등을 모두 포함하는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의 의미를 포함한다고 시는 설명한다. 또 브랜드 슬로건 이미지에 ‘on’을 부각시켜 ‘스위치를 켜다’라는 의미를 부여함과 동시에 스마일을 형상화해 친근함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곧바로 새 도시 브랜드 슬로건을 시청사와 공용차량, 안내판 등에 부착해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정체성 및 추구 가치를 담은 새로운 도시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도시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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