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2021학년도부터 전공더하기 교육 운영
3학년까지 24단위 이수… 폭넓은 기술 경험
음악인 초청행사·합창 페스티벌 등 마련
설송서당 통해 인성·산업안전 등 가르쳐
졸업생들 전국 대기업·중소기업 취업진출

▲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전경.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57년 전통을 자랑하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이하 충남기계공고)는 현재까지 3만 365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중부권 최고의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졸업생들은 정치, 사회, 문화, 스포츠 다양한 분야를 비롯해 부송산업, 가영건설, 삼우엔지니어링, 대한종합상사, 정동유리, 보문전기, 대창산기, 서영건설, 동광건설, 계룡월드, 신진에너지, 영광장식, 공주콘크리트산업, 대전공사, 세진크랭크, 유한테크, ㈜청암, 동아타올, 기룡전기 등 대전·충남지방의 많은 중소기업의 CEO/CTO를 배출하여 대전·충남지방의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본교 졸업생들이 대전 및 천안, 아산, 당진지역 등 대전 충남뿐 아니라 경기, 거제, 인천 등 전국적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취업해 기계가공 및 전기전자 분야 기술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충남기계공고는 교육 목표인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교육 혁신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 △공정하고 효율적인 행복학교 △교육 기회균등 교육복지 등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장 이하 모든 교직원들이 나서면서 명문으로서의 자리매김에 이바지했다.

충남기계공고는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능력단위 기능을 갖춘 기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개편을 실시했다.

2021학년도 입학생부터는 학생이 전공수업을 선택해 설계하고 학습하는 전공더하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공더하기 교육과정은 1학년 소속 학과의 전공을 배우고 2학년 계열형 전공 더하기를 통해 기계·금속, 전기·전자 계열 내부에서 희망하는 핵심 전공기술을 한 가지 선택해 한 학기에 6단위의 교육을 이수한다. 3학년 개방형 전공더하기를 통해 모든 학과의 핵심 전공기술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한 학기에 6단위의 교육을 이수한다. 전공더하기 교육과정을 통해서 총 24단위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과 폭넓은 기술을 경험하고 기술 및 산업의 빠른 변화에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한다.

충남기계공고는 학생들의 설송 문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봄 벚꽃과 함께 하는 음악인 초청 문화행사, '가을 다 잘될 거야 넌 빛날 거야' 음악인 초청 문화행사, 겨울 성탄음악회로 구성되는 설송 음악인 초청 문화행사를 운영해 문화적 감수성 및 심미적 역량을 증진하고 학기말 교내 합창 페스티벌, UCC페스티벌을 운영하여 음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배양한다. 설송도서관을 통해 자격증 취득 및 취업을 위한 NCS 수험서, 여가활동을 위한 신간 도서 및 웹툰을 연 2회 구비하여 학생들에게 쾌적한 독서 환경 제공하고 있다. 조화로운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설송 서당을 통해 전통 예절 및 인성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산업안전 및 청소년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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