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천안에 스타트업파크 한국형 실리콘밸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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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천안에 스타트업파크 한국형 실리콘밸리 만든다
  • 이인희 기자
  • 승인 2020년 09월 10일 19시 30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9월 11일 금요일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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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단독형 선정… 충남대~카이스트 궁동 일대 ‘스타트업파크’ 조성
창업 인적자원·인프라 등 강점, 혁신기술 창업 메카 도약 기대
충남 복합형 선정…‘뉴딜형 이노스트’, 천안역세권에 총 833억원 투입
창업+벤처+주거 ‘창업타운’으로, 500개社 유치…낙후도심 활성화
대전 스타트업파크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 스타트업파크 조감도.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가 스타트업파크 공모사업에서 나란히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관련기사 3면

10일 대전시와 충남도,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스타트업파크 조성 사업평가 결과 단독형에는 대전이, 복합형에는 충남 천안시가 각각 최종 선정됐다.

스타트업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등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공간을 의미한다.

지난해 제1호 스타트업파크는 인천이 선정됐으며 당시 시와 도는 각각 2, 3위에 머무르며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이번에 단독형에 선정된 시는 충남대와 카이스트 사이에 있는 유성구 궁동 일대를 스타트업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 과정에서 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KAIST, 충남대 등 우수한 창업인적자원과 창업 인프라를 보유한 점이 유리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인프라 외 궁동 일원에 집적돼 있는 주거·문화·상업시설 역시 향후 창업 및 네트워킹 형성에 있어 여건이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하다고 다수의 위원들이 평가했다.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 민간이 주도적으로 혁신창업가를 발굴하고 민간과 협업해 벤처펀드도 조성할 계획으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스타트업파크 운영전략이 제시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특히 궁동지역은 대학과 대덕특구 출연연 및 민간 연구소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혁신창업 클러스터 조성에 최적지”라며 “대전 스타트업파크를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기술 창업의 메카로 조성해 한국형 뉴딜의 완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스타트업파크 조감도. 천안시 제공.
천안시 스타트업파크 조감도. 천안시 제공.

단독형과 복합형에 동시에 공모한 도는 천안 구도심에 속하는 천안역세권을 중심으로 복합형 에 선정됐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단독형 계획과 함께 천안역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그린·디지털 뉴딜형 이노스트’(INNOST)를 주제로 복합형 스타트업파크를 내세웠다.

이 가운데 뉴딜형 이노스트가 선정됨에 따라 2022년까지 천안역세권에 국비 300억원 등 모두 8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천안역세권에는 총 1만 7639㎡ 규모의 복합연구시설과 창업공간, 코워킹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도는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500개를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도는 공모에서 뉴딜형 이노스트의 주요 계획으로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과 창업·벤처를 연계해 낙후된 도심을 되살리고 주거를 더한 창업타운을 조성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천안역세권의 창업 잠재력과 편리한 접근성이 뒷받침됐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천안역 반경 10㎞ 이내 14개 대학이 밀집해 창업 활성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천안역세권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는 부지와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된 만큼 곧바로 조성 사업을 착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선도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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