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수도사업소 직원 휴일 반납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유실된 수도시설 응급복구에 두 팔을 걷었다.

지난 7월 말부터 계속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음성군의 급·배수관로 등 11곳의 수도시설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속출해 수도공급이 끊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 수도사업소 직원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밤낮으로 현장에 투입돼 발 빠른 응급복구를 실시해 하루 만에 대부분 복구를 완료하고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됐다.

또한, 단수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조를 얻어 단수 지역에 생수 1만병을 제공했다. 이와함께 군은 피해 시설의 항구 복구를 위한 예산을 올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사업비가 확보되는 즉시 복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4일에는 대소~삼성 간 지방도 확장·포장공사에 따른 상수도 이설공사와 금왕읍 내곡리 누수의심지역의 복구작업을 위해 4일 오후10시부터 5일 오전 5시까지 밤샘공사를 실시해 단수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화했다.

이상기 수도사업소장은 "집중호우로 손상된 수도시설에 대한 응급 복구를 위해 고생한 직원들과 대행업체, 수자원공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항구 복구를 실시해 피해지역에 수돗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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