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미 명인이 10일 한국국제요리박람회에 출품해 대상을 받은 자신의 작품앞에서 포즈를 취하고있다.
서정미 명인이 10일 한국국제요리박람회에 출품해 대상을 받은 자신의 작품앞에서 포즈를 취하고있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출신 서정미 명인(한과 디저트)이 '한국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서 명인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9~10일 양일간 열린 21회 ‘2020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음식업관광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한식의 전통유지와 세계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전국에서 한식전문가 학생 등 2000여명이 참가해 10개 종목에서 경연을 벌인다.

경연에서 서 명인은 ‘만복래’라는 주제로 백일 돌 결혼식 등 경사에서 내놓을 수 있는 전통떡을 작품으로 선보였다. 그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엄선된 농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하고, 맛과 독창성 트랜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명인은 한국국제요리대회에서 2015년 2019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7년과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서 명인은 수상소감에서 “전통한식을 전승하면서 변화된 젊은층 소비자들의 입맛에도 맞는 독창적인 한식을 연구개발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며 “후진양성을 통해 한류 음식이 세계로 발돋움하는데도 일조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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