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 안전성과 내구성 등 종합평가-
-보수 보강 등 방법 검토-

충주시가 구 한전연수원 건물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추진한다.
충주시가 구 한전연수원 건물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추진한다.(구 한전연수원 건물 전경)

충주시의회의 승인 없이 충주시가 매입해 논란이 됐던 구) 한전연수원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이 추진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수안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구) 한전연수원 건물에 대한 구조적 성능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수안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인 ‘수안보 플랜티움 조성’을 위해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뢰, 10월 말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완료할 예정이다.

진단대상 건물은 ‘수안보 플랜티움 조성’을 위한 공간으로서 △온천수 활용 스파시설 △스마트팜 연계형 먹는 식물원 △채소 식당․카페 △수안보형 특화온천장 등이다.

이번 안전진단은 콘크리트 균열, 철근 피복 상태 등을 면밀하게 조사․측정해 구조물의 안전성과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보수․보강 등의 방법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전연수원 건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하고, ‘수안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가 27억 2천만원에 매입한 구) 한전연수원 건물에 대해 충주시의회가 39억원의 감정평가는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이 나와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 적정성 조사를 의뢰한 결과 적정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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