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드론전자과, 드론전문가 육성 눈길
부사관과, 전문우수인력 양성 매진
광고영상디자인·제과제빵과 운영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 실시
일학습병행제, 학생 현장 적응력↑
중학생 학과 체험 학습 기회 제공

▲ 대전전자디자인고 전경.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이하 대전전자디자인고)는 회사 일과 학교 학습을 병행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징은 기업이 학생을 직접 채용해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학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학생은 현장 적응력을 제고시키고 기업은 우수기술인력을 확보하고 국가는 핵심 분야 산업인력을 확충할 수 있다.

대전전자디자인고는 학과개편 등을 통해 맞춤형 직업계고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드론전자과는 드론 조종, 드론 정비 및 운영 기술을 습득해 드론 전문가를 양성하고 전자분야의 기초 지식 및 현장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이후 드론·전기·전자 관련 학과의 4년제 및 2년제 대학에 진학하거나 드론 제작업 및 정비 업체, 드론 부품 생산업체와 항공 관련 업체 등 다방면으로 취업에 나서고 있다.

광고영상디자인과는 다양한 IT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광고디자인, 편집출판디자인, 패키지디자인, 캐릭터디자인, 영상디자인 등에 관한 디자인이론과 실무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사관과는 부사관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과 강인한 체력을 육성하고 국가가 원하는 전문적이고 우수한 자원의 부사관을 양성하며 제과제빵과는 제과제빵에 필요한 이론과 실기능력을 배양하고, 식품에 관련된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대전전자디자인고는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국가직무능력표준(이하 NCS)에 기반해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실시하고 기업에서는 심화실습이 실시된다.

대전전자디자인고는 혁신지원사업 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 매력적인 직업계고를 만들어가고 있다.

혁신지원사업 특색 프로그램은 20개 중학교의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각 중학교로부터 희망학생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학과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각 중학교에 버스를 임대 지원해 하루 1~2개교를 대상으로 체험학습 운영에 나서고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학과체험학습을 운영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신입생 충원율 향상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대전전자디자인고 관계자는 “학교, 도제교육센터, 기업이 공동으로 NCS 기반 도제교육과정을 개발해 바른 인성과 품격을 갖춘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대전전자디자인고가 특성화고로서 학생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