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발되는 사람은 이 교회 목사와 교인 2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역학조사에서 예배 사실을 숨기는 등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혐의다.
특히 목사 정모 씨는 교회 신도와 아내의 확진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지난달 15일 인천 기도 모임에 참석한 다음날 발열 증상에도 불구하고 주말예배를 강행했다.
이로 인해 당시 예배에 참석한 25명 중 9명이 확진됐고 2차 감염자를 포함해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