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시내 버스를 들이받은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42)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5분경 대전 서구 한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포르테 승용차로 후진하다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혐의다.

버스 운전자와 승객 가운데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

다만 A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차량은 도로 위에서 계속 후진하며 원을 그리듯 빙글빙글 돌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승용차 블랙박스 녹화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