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연극영화과 김윤식 교수와 정지훈 프로듀서, 항해사와 조타수로 영화제에서 재회-
-수석프로그래머와 프로그래머로 영화제 발전 활약 기대-

수석프로그래머인 현 청주대 영극영화과 김윤석 교수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이하 영화제) 성공개최를 위해 청주대학교 동기생이 영화제 초석다지기와 발전을 위해 수석프로그래머와 프로그래머로 다시 만난다.

청주대 95학번인 현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김윤식(남 45) 교수와 영화제작자인 정지훈(남 45) 프로듀서가 충주의 영화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는 영화제에서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김윤식 수석프로그래머는 영화제 전반의 색깔을 입히는 항해사의 역할로 영화제의 성격과 방향을 설정하고 해외 국제영화제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영 영화를 발굴하는 등 초청작을 선별한다.

또한 섹션 별 프로그램 상영작 선정, 상영관 배정 및 상영일정, 홍보관리 등 영화제 개최 전반에 관한 업무를 총괄 계획 및 관리한다.

정지훈 프로그래머는 영화제 조타수 역할로 수석프로그래머와 함께 국내 영화초청 및 홍보대사, 사회자 섭외, 영화제의 꽃 레드카펫에 참여할 배우 섭외를 책임지고 있다.

프로그래머로 활약할 정지훈 영화제작 프로듀서

특히 이번 영화제 이슈화를 위해 홍보대사 및 사회자, 레드카펫에 참석하는 배우들이 쟁쟁한 이유는 정지훈 프로그래머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정지훈 프로그래머는 1998년 영화 ‘닥터K’를 시작으로 20여년간 영화제작현장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뛰어난 기획력과 제작능력으로 한국영화제작현장에서 영화 제작자로 주목받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스튜디오엔뉴 영화사업부 총괄이사 엮임 후 현재는 영화제작사 무비 스퀘어 대표직을 맡고 있는 그는 충주에서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프로듀서로 참여한 2016년 개봉작 이한감독의 영화 '오빠생각'의 당시 배경이 충주 라고 한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2018년 '안시성'(프로듀서-제작총괄), 2017년'대장 김창수'(제작), 2013년'끝까지 간다'(프로듀서·제작이사), 2012년'광해, 왕이 된 남자'(프로듀서)등이 있다.

영화제 지원본부 관계자는 "마음이 맞는 두 분이 함께한다면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 기대한다"며, "충주의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둘이 뜻을 같이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이 협력해 무예·액션 영화제가 충주 무예 산업의 초석과 추진력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지훈 프로그래머는"충북 충주가 갖는 역사·문화와 충주호, 비내섬이 영화촬영지로 많은 경쟁력이 있고, 특히 대몽항쟁의 중심지로 비정하고 있는 대림산성을 배경으로 안시성 같은 초대형 블록버스터 같은 영화촬영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며"무예·액션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전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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