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연구원]
대전 유성구에 1900만원 전달
“소외층 코로나 극복에 써달라”
상상펀드 기금… 재해구호 앞장

▲ KT&G연구원은 지난 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을 대전시 유성구청에 전달했다. 사진은 신동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상임이사(왼쪽 첫번째), 김진철 KT&G연구원기획실장(두번째), 정용래 대전시 유성구청장(네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부금 전달식 모습. KT&G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KT&G연구원들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소외층에 상상펀드 전달했다.

6일 KT&G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1900만원의 성금을 대전 유성구청에 전했다.

전달된 성금은 지역 아동센터가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보건용품을 구입하는데 사용되며, 유성구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의 학용품 구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금은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를 통해 조성됐다.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KT&G연구원 임직원들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1억 2000만원 상당의 '상상펀드' 기금을 전달한바 있으며, 매년 김장담그기와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KT&G는 상상펀드 뿐만아니라 전국적인 재해구호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앞서 지난달 KT&G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재민 등 인명, 시설 피해 세대에 위로금으로 사용될 목적으로 5억원을 전달했다.

더욱이 지난달 6일 KT&G 임직원 봉사단은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일대 잎담배 농가를 대상으로 침수가옥 청소, 피해물품 정리 등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진철 KT&G연구원 기획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로 대전 유성구 주민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실천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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