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4일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홍장 당진시장 등과 함께 도가 당진항 서부두 일원에서 개최한 해상·부두 합동 소방 훈련에 참가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당진항 서부두를 찾아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신평~내항 연결도로 사업 현장을 살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지난 4일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홍장 당진시장 등과 함께 도가 당진항 서부두 일원에서 개최한 해상·부두 합동 소방 훈련에 참가했다.

당진항 서부두 일원 육상 및 해상 화재 대응 체계 점검을 위해 연 이날 훈련은 소방정 1척과 소방차 3대, 구급차 1대 등을 동원, 해상 선박·부두 위험시설물 화재를 가정해 바다와 육지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양 지사는 2015년 취항한 소방정에 탑승, 해상조난 신호용 홍염 발사와 소방정 방수포 발사 등을 직접 실시했다.

양 지사는 “이번 소방 합동 훈련을 통해 볼 때, 당진항 서부두는 충남에서 관할하는 것이 항만 발전과 관리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합동 소방 훈련에 이어 양 지사는 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 건설 추진 현장으로 이동,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국도 38호선과 내항을 잇는 이 도로는 교량 2.42㎞와 접속도로 0.68㎞ 등 총 길이 3.1㎞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 8년이며, 총 사업비 1405억원은 전액 국비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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