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비드'사이트 공매 공고 중-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공매 입찰-

충주시가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그동안 방치되어 오던 동량면 소재에 있는 구)한국코타 건물에 대해 공매를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가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그동안 방치되어 오던 동량면 소재에 있는 구)한국코타 건물에 대해 공매를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가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그동안 방치되어 오던 동량면 소재에 있는 구)한국코타 건물에 대해 공매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코타는 1995년 법인 부도 폐업 이후 소유권분쟁 등으로 20여 년간 방치되면서 현재는 건물골조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번 시에서 공매하는 물건은 전제 20층 중 체납법인 소유지분인 4층에서 19층 객실까지다. 1층과 2층, 3층, 20층은 제3자 소유다.

시는 본 건물을 공매하고자 여러 차례 캠코에 공매를 의뢰해 왔다.

캠코는 콘도 지분 공유권은 시설이용권과 반드시 결합해야만 매매할 수 있다는 기존 판례에 따라 공매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공매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콘도 시설 이용권 문제가 공유지분권만으로도 매매가 가능하다는 최근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캠코에 공매를 의뢰해 온비드 사이트에 지난달 8월 19일 공매 공고 (물건관리번호:2020-07681-003) 중이다.

이번 공매의 1회차 입찰 기간은 오는 10월 19일~ 2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캠코 충북본부(☏043-279-2436)로 문의하면 된다.

류재창 세무2과장은 "구, 한국코타 건물이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미관을 저해하고,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이번에 꼭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 지방세 체납액도 징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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