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일자리 12개에 12억원 투입
92명 참여… 청년·저소득층 큰 도움

▲ 증평군이 산림분야 일자리사업 확대를 통해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고용안정을 위해 산림분야 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계획보다 1억 5000만원이 증가한 12억원을 들여 12개의 산림공공 단기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1일 기준 참여인원은 22명이 늘어 총 92명이다.

이번에 확대하는 사업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산사태 현장예방단 △산림보호 지원단 3개 사업이다.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은 8400만원이 증액된 2억 700만원을 투입해 간벌, 가지치기 등 산림작업으로 발생한 부산물을 수집하고 땔감이나 톱밥으로 가공해 겨울철 난방용 연료로 제공한다. 당초 6명으로 운영되던 수집단을 10명 증가한 16명으로 확대운영 하는 것이다.

산사태 예방 및 풍수해 피해를 대비해 투입되는 산사태 현장예방단은 4명에서 8명으로 두배 늘렸고, 사업비는 600만원이 증액된 5200만원이다.

산림 내 정화활동, 불법 산림훼손행위 감시·계도 활동을 하는 산림보호 지원단도 2회 추가경정예산에 신규 편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8명으로 꾸려지며 소요되는 인건비는 6100만원이다.

이 사업이외에 기존 9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산림자원 경영기반 구축과 산림자원 보존을 위해 숲가꾸기패트롤, 임도관리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9개 사업에 6억 4000만원을 투입해 연인원 6000명 고용을 창출했다.

군 관계자는 “산림 일자리 사업 참여대상은 청년층과 저소득층으로 어려운 시기에 단기소득을 통한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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